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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바라 작성일20-07-29 07:37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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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용재]

영국 프리미어리그 몸값 1위에 오른 라힘 스털링. Gettyimages

'축구의 대륙' 유럽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누구일까.

스페인의 '마르카'는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자료를 기반으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이탈리아 세리에A·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비싼 선수 5명의 명단을 각각 공개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스타들과 세계 축구의 미래를 이끄는 유망주의 모습을 여기서 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세계에서 가장 부자리그로 통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몸값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50경기에 뛰며 30골9도움을 올린 그에게 붙은 가격표(이적료)는 1억2800만 유로(1800억원)다.

이어 리버풀을 우승으로 이끈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이름이 함께 올라있다. 마네는 47경기에서 22골12도움, 살라는 47경기에 출전해 23골13도움을 기록했다. 마네와 살라의 몸값은 1억2000만 유로(1688억원)로 같다.

리버풀 듀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수는 토트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다. 그는 리그 18골을 포함해 시즌 전체 24골을 책임졌다. 케인은 현재 빅클럽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공격수다. 케인의 몸값도 1억2000만 유로로 책정됐다.

5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20도움을 올린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다.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때의 이적료는 7600만 유로(약 1069억원)였다. 지금 그의 몸값은 1억2000만 유로(1688억원)에 이른다.


33세의 나이에 라리가 몸값 1위에 오른 리오넬 메시
◇프리메라리가
33세가 됐지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평가에는 이견이 없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초로 20-20을 달성했다. 25골로 득점왕, 21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다. 프리메리라가 몸값 1위(1억1200만 유로·1575억원)도 여전히 그의 몫이다.

2위는 메시의 팀 동료 앙투안 그리즈만이다. 그는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1억2000만 유로(168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현재는 가치가 조금 떨어져 9600만 유로(1350억원)로 나타났다.

21세 신성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위를 차지했다. 그의 몸값은 8100만 유로(1139억원). 펠릭스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액수다. 4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잔 오블락(8000만 유로·1125억원)이다. 5위는 바르셀로나 수비수 프렌키 더 용으로 7200만 유로(1012억원)의 가격표가 붙었다.


분데스리가 몸값 1위에 오른 제이든 산초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에는 젊은 유망주들이 많이 보인다. 1위는 도르트문트의 20세 신성 제이든 산초. 그는 올 시즌 17골16도움이라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두 시즌 동안 34골43도움을 올렸다. 유수의 빅클럽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이유다. 산초의 몸값은 1억1700만 유로(1646억원)다.

2위 역시 유망주인 카이 하베르츠다. 21세 레버쿠젠 미드필더인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까지 가능한 자원이다. 올 시즌 34경기에 나서 17골4도움을 올렸다. 그의 몸값은 8100만 유로(1139억원)로 책정됐다. 첼시(잉글랜드) 등 명문 클럽이 그를 노리고 있다.

3위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르로이 사네다. 그의 현재 가치는 8000만 유로(1125억원)이다. 이어 조슈아 키미히(바에에른 뮌헨)가 7500만 유로(1055억원)를 기록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엘링 홀란드다. 20세 도르트문트 공격수인 그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자마자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홀란드의 가치는 7200만 유로(1013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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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몸값 1위에 오른 파울로 디발라
◇세리에A
세리에A 1위는 유벤투스의 에이스 파울로 디발라다. 그는 5년 전 펠레르모(이탈리아)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4000만 유로(562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현재 그의 몸값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디발라에게 책정된 가격은 7200만 유로(1013억원)다. 그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224경기에서 95골37도움을 올렸다.

2위는 인터 밀란 공격수 로멜루 로카쿠. 그는 지난해 6500만 유로(914억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동했다. 현재 가치가 조금 올라 6800만 유로(956억원)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몸값은 6800만 유로(956억원)로 기록됐다. 그는 이적 후 3골3도움을 올렸다. 이어 유벤투스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6570만 유로(949억원)다. 지난 시즌 아약스(네덜란드) 돌풍의 주역이었던 그는 8550만 유로(1196억원)에 유벤투스로 이적했지만, 1년 만에 몸값이 떨어졌다. 올 시즌 18골6도움으로 활약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의 현재가치는 6400만 유로(900억원)로 평가됐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체 몸값 1위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
◇리그1
리그1의 최고 몸값 상위 5명은 모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있다. 1위는 킬리안 음바페다. 21세 나이에 월드컵 우승컵까지 품은 경험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120경기에 출전해 90골49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1 득점 1위도 음바페(18골)다. 그는 AS 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1억4500만 유로(2040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그의 현재가치는 더욱 높아져 1억8000만 유로(2533억원)로 나타났다. 프랑스 1위이자 세계 1위다.

2위는 네이마르다. 그는 세계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때 무려 2억2200만 유로(3124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그의 현재가치는 1억 유로 가까이 떨어진 1억2800만 유로(1800억원)로 책정됐다.

다음은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와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가 같은 금액인 6000만 유로(844억원)를 기록했다. 수비수 마르퀴뇨스는 5200만 유로(731억원)의 가격표를 받았다.

최용재 기자
계곡에서는 '바위' 해변에서는 '해파리' 조심하세요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7월 말~8월 초는 여름휴가의 절정이다.

이번 여름에는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여행객들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면서 전국 각지의 해변과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부쩍 늘어날 전망이다.

휴가지로 떠나기 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유의해야 할 수칙들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 계곡으로 떠난다면.. 수온·바위·폭우 조심하세요

깊은 산속 골짜기에 위치한 계곡은 맑은 물이 흘러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계곡은 수온이 비교적 낮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갑자기 차가운 물에 뛰어들 경우 심정지 등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계곡물 속 바위는 얕은 수심을 깊어 보이게 하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깊은 물인 줄 알고 다이빙을 했다가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갑자기 내리는 폭우도 주의해야 한다. 계곡과 같이 좁은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 물이 빠르게 불어나 급류에 휩쓸릴 수 있다.

항상 기상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호우주의보 등 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중지하고 통제에 따라야 한다.


■ 바닷가에서 해파리에 쏘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수욕장에서는 조수웅덩이, 이안류, 바다갈림길 등을 주의해야 하며 밀물 썰물 시간에 대한 정보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안류는 거꾸로 치는 파도다.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치면서 육지 쪽으로 밀려온 바닷물이 좁은 폭을 통해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갈 때 발생하는 현상이다.

해수욕장의 얕은 물에서 놀던 피서객들이 이안류에 휩쓸려 순식간에 먼바다로 끌려가는 사고가 여름철마다 발생하고 있다.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해파리도 조심해야 한다.

지구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국내 해수욕장에도 해파리떼가 자주 출몰하곤 한다.

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회초리를 맞은 것처럼 따끔하고, 통증과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근육이 마비되거나 호흡곤란, 의식불명 등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해파리에게 쏘였다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촉수를 제거하고 바닷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내야 한다.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구급차를 부르고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연말까지 실거주외 다 처분하라” 경기도, 4급이상 94명 대상 권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종합 부동산 대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권을 무기로 다주택자인 간부급 도청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에게 실거주용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를 올 연말까지 모두 처분하도록 강권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승진과 전보, 재임용 등에서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한 것이다.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판결 이후 대선가도에 탄력이 붙은 그가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킨 청와대, 정부와 다주택 공직자를 향해 분노한 민심에 편승해 선명성 부각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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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 발표가 내주로 예고된 시점에서 이 지사가 경기도만의 처방을 먼저 불쑥 내놓은 건 정부 정책의 힘을 빼고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주택 처분 강권 공무원 범위(4급 이상)를 청와대·정부(2급 이상)보다 확대해 ‘부동산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론이 적지 않다.

이 지사는 28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에서는 부동산 투기로 돈 버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공무원 다주택자들을 압박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경기도 종합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4급 이상 소속 공무원(시·군 부단체장 포함)과 산하 공공기관의 본부장급 이상 상근 임직원은 올해 말까지 거주용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 최근 청와대와 정부가 2급 이상 다주택 고위공직자에게 권고한 것보다 강력한 조치다. 처분 결과는 내년 인사 때부터 승진·전보·성과·재임용 등 각종 평가에 반영된다. 2주택 이상자는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 지난 1일 기준 경기도의 4급 이상 공무원, 시·군 부단체장, 공공기관 임원 332명 중 2주택 이상 소유자는 94명(28.3%)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헌법학)는 “재산형성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막연히 다주택자라고 제재를 가하는 건 능력주의에 기반한 ‘실적주의 원칙’에 반한다”며 “직업공무원에 대한 신분보장을 어겨 법적 분쟁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헌법상 재산권 침해 논란 등에 이 지사는 “강제하는 게 아니고 인사에 반영할 테니 알아서 하라고 (주택 처분을 권고)하는 취지이기 때문에 재산권 침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부동산에 투기·투자하고 싶으면 공직을 맡지 말아야 한다. 돈과 권력 중 하나만 가져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경기도 안팎에선 ‘강압적인 재산권 침해’라거나 ‘이 지사의 대권 행보를 위한 부동산 정치’라는 비판 기류가 흘러나왔다. 업무상 세종시에 주택을 소유하거나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공무원도 있는데 싸잡아 ‘투기꾼’으로 몰며 인사 불이익 운운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 세종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한 중간 간부는 “앞으로 고위공무원은 강남 3구에 집이 있으면 안 된다는 정책도 나올 것 같다”며 “이 지사가 공무원을 때리면 표로 연결된다는 생각에 정치적으로 발표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28일 한 시민이 서울 강남구 대치·개포동 일대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일각에선 이 지사가 “부동산 이해 관계자가 정책결정에 관여하면 신뢰 확보가 어렵다”고 한 것이 문재인정부의 아픈 곳을 콕 찔렀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1가구 1주택 실거주’를 부동산 정책의 핵심으로 내걸었지만 청와대와 정부 고위관계자, 여당 국회의원 가운데 다주택자가 적지 않거나 서울 강남지역 등에 값비싼 ‘똘똘한 1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 지사는 공직자의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을 촉구하면서, 비주거용 주택 보유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조세·금융 특혜 폐지와 시장 공급 유도를 위한 유예, 법인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과세 강화를 정부에 건의했다. 대신 실거주 1주택자에게는 세제·금융 혜택을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OSEN=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곽영래 기자] 에인절스 오타니가 숨을 고르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오타니 쇼헤이(26)의 부진에 LA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과 미키 캘러웨이 투수코치도 걱정이 앞선다.

오타니는 23개월만의 투수 복귀전이었던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3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30구 만에 초고속 강판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설상가상으로 타격도 부진하다. 2경기에서 9타수 1안타 4삼진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투수 1경기, 타자 2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시즌 초반이지만 코칭스태프는 오타니의 심리적 부담이 무척 신경 쓰이는 모습. 매든 감독은 오타니와 개인 면담 계획도 밝혔다.

28일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를 비롯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매든 감독은 “오타니는 스스로 너무 압박하고 있다. 분위기를 조금 가볍게 만들어줘 오타니를 압박 속에서 꺼내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는 잘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든 감독은 “오타니는 심각한 부상에서 벗어난 선수다. 우리 모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투수 복귀 첫 시즌인 만큼 궤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에인절스 오타니가 더그아웃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jpnews@osen.co.kr
캘러웨이 투수코치는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인해 오타니가 단계적 재활 등판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한 점을 짚었다. 오타니는 섬머캠프 자체 청백전에만 3차례 등판했다.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많이 상대했다.

캘러웨이 코치는 “오타니가 힘든 경기를 하는 게 이해된다”며 최고 구속 92.9마일, 약 150km를 던진 것에 의미를 뒀다. “구속은 걱정하지 않는다. 부상 없이 100% 상태로 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으면 우리가 보고 싶은 오타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감 회복을 위한 멘탈 관리의 어려움도 언급했다. 캘러웨이 코치는 “개인적으로 정신적인 부분을 극복하는 것이 신체적인 부분을 극복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며 “어느 순간 자신이 완전히 건강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는 말로 심리적인 부상 후유증 극복을 바랐다. /waw@osen.co.kr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유화 등 모든 가능성 놓고 협의"
코로나19로 새 인수자 찾기 사실상 불가능…LCC 분리매각도 현실성↓
국유화 이후 구조조정 등 경영 정상화 이후 시장 안정되면 재매각 방안 유력시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사진=자료사진)
인수합병 노딜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 주가는 28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가능성' 한 마디에 요동쳤다.

손 부위원장은 28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가 끝난 뒤 '아시아나항공 인수 협상이 무산될 경우 국유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리 이쪽으로 간다, 저쪽으로 간다 예단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단서를 달긴 했지만 금융당국의 공식적인 국유화 가능성이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유화 가능성 언급에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20.65%(735원) 오른 4295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오후 12시 이후 급등해 장 중에 45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HDC현산이 인수합병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을 가능성은 '제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또 HDC현산의 재실사 요구에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인수 의지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상황이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이스타항공 사례처럼 노딜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인수합병이 '노딜'로 끝날 경우 통상적으로 새 인수자를 찾아야 하지만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새 인수자를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을 분리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지만 코로나로 경영난이 악화된 LCC만 사겠다는 매수자가 나올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처럼 청산절차를 밟는 대신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 영구채 8000억원을 출자 전환해 주식 3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는 국유화 방안이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산은이 최대주주로 올라설 경우 현재 아시아나 지분 30.77%를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에 차등 감자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최고운 수석연구원은 "채권단과 금호산업이 현산의 재실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산은 발을 뺄 가능성이 높다"며 "딜이 무산되면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 경영 악화에 책임이 있는 만큼 차등감자를 실시해 구주 가격을 낮추는 방안도 예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차등감자는 금호산업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방안이기 때문에 금호측에서 응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산은은 금호산업 지분 44.99%를 담보로 그룹 지주사인 금호고속에 1천300억원을 빌려준 바 있다. 지난 4월 상환 만기가 연장된 상황이어서 산은이 금호고속 차입금을 빌미로 감자를 요구할 경우에 금호산업이 이를 거절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산은은 지난해에도 대주주 감자 카드를 사용해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 연내 매각 계약 체결을 성사시킨 바 있다.

감자를 통해 채권단이 경영권을 확보하면 구조조정을 통해 아시아나 경영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 수석연구원은 "1년 전만 해도 LCC만 사겠다는 주체가 있었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달라졌다"며 "국유화를 거쳐 경영 정상화를 이룬 뒤 항공시장이 정상화로 돌아섰을 때 지분을 외부에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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